광주문화예술회관, GAC 안방예술극장 23일 유튜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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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예술회관, GAC 안방예술극장 23일 유튜브 생중계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0.04.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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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목) 오후 2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3시 광주시립창극단 무관중 공연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 ‘GAC TV’ 생중계
봄과 자연을 주제로 한 국악실내악, 봄날의 한때를 묘사한 장고춤 등 선보여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3일(목) 2시와 3시에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광주시립창극단의 공연을 온라인 생중계한다.사진은 중계모습이다.(사진_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3일(목) 2시와 3시에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광주시립창극단의 공연을 온라인 생중계한다.사진은 중계모습이다.(사진_광주문화예술회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문화예술회관은(성현출 관장) 오는 23일(목) 2시와 3시에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광주시립창극단의 공연을 온라인 생중계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동안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분위기에 활력을 전하기 위해 무관중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하는 ‘GAC 안방예술극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시 공연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실내악으로 꾸며진다. 봄과 자연을 주제로 안방으로 봄의 향기를 전달한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곡은 소금을 위한 <봄을 여는 소리>(소금 김철환, 가야금 최민정, 타악 신지수, 신디 문경미)이다. 3악장 구성의 곡으로 악장별로 생동하는 봄, 봄나들이, 여름에 대한 기대를 표현하였다.  

이어서 조수희 단원과 문경미 객원연주자가 함께 대중적인 창작국악곡인 대금을 위한 <아름다운 추억>을, 김유민(생황), 김한아(양금), 김성이(가야금), 최승욱(첼로) 연주자가 자연과 생명의 경이로움을 표현한 생황을 위한 <어느 여행자의 봄>을 들려준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준비한 마지막 곡은 피리를 위한 <나무가 있는 언덕>(피리 오영미, 가야금 이정숙, 장구 이왕재, 기타 박권능)이다. 우리 전통악기와 기타가 함께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이날 사회는 국악인 김산옥이 맡아 안방 국악한마당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같은 날 3시부터 진행되는 광주시립창극단이 꾸미는 안방예술극장에서는 이정주 차석단원 사회로 판소리 적벽가 중 한 대목, 대금 아쟁 병주, 장고춤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첫 무대 판소리에서는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소리 박운종, 고수 이명식)을 감상한다. 조자룡이 동남풍을 빈 후 귀국하는 제갈공명을 호위하며 돌아오던 중 추격해 오는 오나라 장수 서성과 정봉을 무찌르는 내용을 담은 대목이다. 이 대목의 의의는 꿋꿋하고 웅장한 적벽가의 판소리적 묘미를 가장 잘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이어서 <대금 아쟁 병주>(대금 빈중영, 아쟁 양희정, 장구 김준영)가 진행된다. 청아하고 깊은 울림을 소리 내는 대금과 담담하고 아정한 느낌을 주는 아쟁의 조화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의 대미는 <진유림류 장고춤>(무용 이현희)이 장식한다. 흥겨운 장구 소리가 어우러진 한 편의 그림 같은 춤으로 아름다운 꽃을 찾아 벌 나비들이 너울너울 노니는 듯 멋들어진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다.

실시간 생중계 및 공연 영상을 감상하려면 유튜브에서 광주문화예술회관을 검색해 구독하기를 누르면 된다. 공연 영상을 보면서 실시간 채팅창에 참여하면 실시간 소통, 댓글 응원을 할 수 있다. 일정 및 자세한 공연 내용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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