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콩이 주성분인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 아미노산과 칼슘, 철분은 물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된 영양 식품이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은 물론 부드러운 식감으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함께 즐기기 좋다. 

그러나 수분이 많아 상하기 쉽고 물에서 건져내면 물기가 마르면서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즉시 섭취가 권장된다.

한 가지 재료로 식단을 구성하면 쉽게 물려, 두고두고 먹는 이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섭취'는 어려운 숙제나 다름없었다. 이에 신작은 두부를 끓이고, 삶고, 볶고, 튀기고, 굽는 색다른 40가지 레시피를 소개한다.

책은 먼저 두부의 기원, 영양과 효능, 종류 등 두부라는 식재료를 세세하게 설명하고, 신선한 두부를 고르는 방법, 보관하는 방법, 손질하는 방법과 두부요리에 곁들이면 좋은 비밀레시피를 소개하면서 재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저자는 두부요리를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는 따뜻한 '집 밥', 손님을 초대했을 때 근사하게 대접할 수 있는 '초대요리', 친구들과 파티를 즐길 때 필요한 '홈 파티 요리',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간식&브런치' 등 총 4개의 파트로 나눠 소개한다.

책은 순두부, 연두부, 모 두부, 비지 등 다양한 두부를 다루면서 두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조미료를 최소화하고 두부 본연의 맛을 살렸다.

또한 요리에 소질이 없어도 누구나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각각의 레시피를 손맛이 필요 없는 정확한 계량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재료부터 완성까지 조리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한 사진은 물론 저자의 특별한 노하우가 담긴 Cook's tip까지 함께 담아 요리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준다. 

한편 신간 'BEAN-CURD : 두부로 만드는 40가지 레시피'는 출판사 시대인의 재료 한 가지로 푸짐한 한 상을 차릴 수 있게 도와주는 요리책 '하루에 재료 한 가지'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하루에 재료 한가지 시리즈의 전작으로 'ONION', 'POTATO' 시리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