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확진자 총 7명 격리 치료중… 함께 입도한 B씨 건강 상태 양호

[시사매거진/제주=김광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6번 확진자 A씨(30대 남성, 미국국적자가 4월 17일 오후 퇴원함에 따라 후속조치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총 1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6명이 퇴원하게 됨으로써, 4월 17일 현재 격리치료 중인 도내 확진환자는 총 7명이다.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A씨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나타나면서 무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제주도는 A씨가 퇴원한 후에도 1주일 이상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상 증상 발생 시 관할 보건소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A씨는 스페인 체류 후 지난 3월 18일 입국해 19일 오후 제주도에 입도했으며, 3월 24일 19시 55분경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입도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구술했으며, 검체 채취 및 병원 이동까지 모든 동선에서 앰뷸런스를 통해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A씨와 함께 입도한 도내 5번 확진자 B씨는 현재 제주대학교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은 양호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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