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명품 수목원 조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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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명품 수목원 조성에 박차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0.04.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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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인 보완조성으로 탐방문화 욕구 충족

[시사매거진/제주=김광수 기자]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에서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한라수목원을 자연친화적이고 도심 정원형 명품 수목원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사업비 3억6천만원을 투자하여 보완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한라수목원 전경 사진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수목원 전경 사진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수목원이 개원한지 26여년이 지나면서 시설물들이 노후화되고 장애물 등으로 인해 진입할 수 없었던 불편을 해소하며 관광객들에게 보다 자연친화적이고 제주실정에 맞는 시설물들로 보완 조성하여 탐방욕구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올해는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쉽게 수목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탐방로 출입구 장애물 턱(9개소)들을 제거하고, 제주형 돌담(460m)쌓기와 노후화된 보행매트 교체, 난전시실 노후시설물 철거 및 전시데크 설치, 주차장주변 노후 목재데크 보수와 수목식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라수목원 전시원 내 수목들이 성장하여 울창한 숲을 형성하였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어린나무들 성장에 피해를 주고 있는 전시원들을 대상 사업비 36백만원을 투자하여 보다 나은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지치기 등 수목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수목원 보완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람동선 마련과 탐방객이 만족하는 도심 정원형 수목원으로 탈바꿈하는데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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