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1일 강남구 세곡동을 찾아 전현희 강남을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전현희 후보에 대해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인”이라며 "공유차량 문제로 택시업계와 갈등상황에서 250번이나 같은 사람을 만나는 정치인은 대한민국 의정 사상 전현희 앞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라며 전무후무한 인내와 협상기록을 갖고 있는 후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강남구가 감동을 선택함으로써 한국정치의 발전을 한 단계 더 빨리 끌어올려달라고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강남(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 강남(을) 선거두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미래통합당 박진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진행한 것으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에서 전 후보가 44.8%의 지지를 받아 40.7%의 지지를 받는 데 그친 박 후보를 4.1%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40대에서는 54.4%의 지지를 받은 전 후보가, 50대에서는 53.1%의 지지를 받은 박 후보가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그동안 50대 이상의 연령층은 미래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높다고 알려져 왔는데, 실제 여론조사 결과 차이가 미미하다는 점이다.
앞서 지난 20대 총선 당시에도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에게 20% 차이로 뒤져있던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 차이로 승리했던 이유는 24년간 무조건 보수당의 텃밭이라고 알려진 지역의 특성상 강남(을) 집단 지성의 민심이 사전조사에서 들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코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에 전현희 후보가 격차를 얼마나 더 벌일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서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의뢰기관 : 중앙일보
조사기관 : 입소스 주식회사
조사일자 : 2020-04-07~08
응답률 : 15.0%
조사대상 : 서울시 강남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유선전화면접 20.0% 무선전화면접 80.0%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 셀가중
표본크기 : 500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