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주말 섬지역 응급환자 잇따라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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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 주말 섬지역 응급환자 잇따라 ‘긴급이송’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0.04.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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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영광군 섬마을에서 어지럼증과 구토로 고통을 호소하는 60대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영광군 섬마을에서 어지럼증과 구토로 고통을 호소하는 60대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전남 영광군 섬마을에서 어지럼증과 구토로 고통을 호소하는 60대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11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10일 오후 7시 55분께 전남 영광군 송이도에서 황모(64세, 남)씨가 어지럼증과 구토증세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 송이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를 태우고 나온 민간구조선 A호를 만나 환자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킨 후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이어 해경은 다음날(11일) 오전 2시 55분께 지도 송도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황씨는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0일 밤 10시 28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도에서 최모(61세, 여)씨가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하여 긴급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03명을 긴급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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