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북=김영호 기자]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자신이 돌보는 노인에게 “이용호 후보를 찍으라”고 종용한 노인돌보미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임실군 청웅면에 거주하는 한 노인에게 노인돌보미라라고 신분을 밝힌 여성이 투표장으로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태워다 주겠다고 하면서 투표장에서 “이용호 후보를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다는 것.
이같은 사실은 해당 노인의 딸이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확인됐고 이러한 사실을 민주당 전북도당에 제보하면서 당시의 상황이 드러나게 됐다.
민주당 전북도당 선대위는 제보를 받고 전북선관위에 사실관계를 확인을 요청, 전북선관위는 임실군 선관위와 함께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북도당 선대위는 이번 상황은 단순한 투표종용이 아닌 조직적 선거개입으로 판단 자체 사실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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