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남원을 지리산권 중심의 '스포츠복지도시'로 만드는 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초대 민간 남원시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양심묵 회장은 ‘체육으로 하나되는 남원시’를 만들기위해 쉼없이 노력하고 있다. 양 회장은 남원을 체육의 메카로 만들고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각종 사업계획을 구상중이다.
양 회장은 지리산권 스포츠 종합훈련원 설립, 공공체육시설 확충, 관광레포츠 추진, 생활체육 활성화, 국제·전국대회 유치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남원시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지리산권 종합훈련원 설립에 앞장서고 있다.
회장은 “지리산지역은 백두대간이 둘러싸인 전지훈련 최적지로 선수들의 심폐기능 및 지구력 강화 등 경기력 향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요충지이다”며 “훈련원이 조성되면 선수들은 물론이고 전지훈련 선수단이 찾아오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양 회장은 스포츠산업을 발전시키기위한 사업도 구상중이다. 그는 “스포츠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현 상황을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지리산고원지대(산악), 요천강(수상) 등 남원시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관광자원과 연계한 창의적인 레저스포츠시설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체육회를 이끌면서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양적·질적 균형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하는 양 회장은 시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에 시민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생활체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도자와 직원들에게 자기 개발을 주문했고, 체계적으로 사무국을 운영하기위해 체육진흥팀과 생활체육운영팀, 홍보마케팅팀 등 조직도 개편 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힘차게 추진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인1종목은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통의 자세로 화합과 협력을 통해 사랑받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원시체육회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매주 한차례 민간체육시설을 돌며 방역·소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