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김윤덕 후보의 전주시장 눈치 보기 도(度)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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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김윤덕 후보의 전주시장 눈치 보기 도(度)넘었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4.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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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기장 개발 롯데 참여 찬반 입장 밝히는 게 후보자로서 도리
전주시장 눈치 보는 것인가? 준비 안 되고 무능력 한 것인가?
김광수예비후보(사진_선거사무소)
김광수 무소속 후보(사진_선거사무소)

[시사매거진/전북=김영호 기자] 전주갑 무소속 김광수 후보는 전주 KBS 라디오 토론회에서 보여 준 김윤덕 후보의 전주시장 눈치 보기가 도(度)를 넘고 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광수 후보는 입장문에서 "오늘 전주KBS 라디오 토론회에서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방식에 대한 질문에 김윤덕 후보는 ‘전주시 용역 후 논의’ 입장을 밝혔다"면서 "전주지역의 최대 현안인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에 대해 시민단체에는 ‘의견이 없다’는 답변을 한 김윤덕 후보는 결국 전주시가 기준을 잡아줘야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윤덕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아무런 판단도 못하는 것인가"라며 "전주시장의 눈치를 보는 것인가? 아니면 준비 안 된 후보 무능력한 후보임을 자인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김윤덕 후보의 전주시장 눈치 보기, 따라가기는 이 뿐 만이 아니고 제1호 공약으로 발표한 특례시법도 전주시가 추진해 온 법을 따라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광수 후보는 "종합경기장 개발에 롯데가 참여하는 문제는 지역경제에 아주 중요한 문제"라면서 "국회의원 후보의 의견 역시 중요한데 재벌기업 주도의 개발은 전주 지역자본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 자명하며 지역경제생태계는 ‘친일기업 공룡 롯데’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 뻔하다"고 우려했다.

김광수 후보는 "아무리 근사하게 포장해도 소위 ‘시민의 숲’은 결국 누가 봐도 친일 롯데공원으로 전락할 것이 뻔하고 롯데쇼핑몰의 영업에 막대한 이익을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종합경기장 문제와 관련해 김윤덕 후보는 이제 전주시장 눈치 그만 보고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수 후보는 "시민들의 입장 표명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 후보는 시민의 대표 자격이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다시 한 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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