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 강남병 후보, “재건축 책임질 「강남도심 재생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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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강남병 후보, “재건축 책임질 「강남도심 재생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할 것”
  • 강현섭 기자
  • 승인 2020.04.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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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유경준법'엔 재건축,재개발 관련 다양한 유인책 담길 것
서울시의 재개발 희망 지역의원들과 공동발의 주도할 터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서울 강남(병) 미래통합당 유경준 후보는 4월 8일 "강남 재건축의 신속 진행과 지원을 위한 「강남도심 재생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유경준 후보는 “아파트 노후화 문제는 비단 강남만의 문제가 아니라 강남, 목동, 상계동 등 1970년대 개발된 대규모 주거단지 전체가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이다”라며, “이는 해당 지역이 중앙정부 주도하에 개발돼 발생한 문제인 만큼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남도심 재생지원 특별법」에는 재건축·재개발 촉진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강남에 주택 수요가 많은 만큼 종상향 및 용적률, 건폐율이 탄력적으로 상향될 수 있도록 특례조치를 신설하고, 사업성 확보와 충분한 주택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며, 재건축‧재개발 추진시 저리의 건설자금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근거법령을 신설하고,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부동산 관련 조세감면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재건축으로 인한 추가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도시주택기금과 시중은행 금리지원 등을 통한 장기저리 융자지원으로 원주민 부담도 완화한다는 복안도 밝혔다.

분당 일산 등 신도시의 경우 특별법을 통한 사업촉진이 가능했지만 서울의 경우 그동안 분양가상승을 자극할 우려 등이 있어 사업촉진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소극적이었던게 사실이다.

미래통합당 강남(병) 유경준 후보가 이석주 서울시의회의원과 함께 재개발 청원을 촉구하는 지지자들과 면담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강남(병) 유경준 후보가 이석주 서울시의회의원과 함께 재개발 청원을 촉구하는 지지자들과 면담하고 있다.

유경준 후보는 이날 오후 지지자들의 방문시 환담하는 자리에서  “현재 강남 재건축은 서울시의 소극 행정으로 인해 진행이 멈춰있는 상황”이라며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목동,상계지구 등 사업 촉진을 희망하는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공동 발의를 통하여 특별법을 주도하겠다"고 말하고  “일명 유경준법이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하여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강남 재건축을 촉진하며  입주민의 편의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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