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건성, 결합성 모발에 따라 관리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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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건성, 결합성 모발에 따라 관리도 달라진다
  • 편집국
  • 승인 2008.11.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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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은 모발의 적

모발의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지방이다. 피지선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피지 분비가 규칙적이면서 조화를 이룬 머리카락은 하느님이 주신 멋진 선물이자 그 사람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최고의 액세서리가 된다.

모발의 종류에 따라 관리하는 법도 달라
모발의 종류는 지성과 건성 그리고 결합성 모발로 나누어진다. 지방 분비의 많고 적음에 따라 모발의 성격이 달라진다는 얘긴데, 지성 모발은 계속되는 지방의 과다한 분비로 오물·먼지·담배·연기·땀 등이 붙어 지저분해진다.
이러한 지성 모발은 규칙적으로 자주 감아주어야 하는데, 감을 때 두피를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마사지하는 것은 두피에 자극을 주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샴푸의 선택도 중요하다. 질 낮은 샴푸를 쓰게 되면 머리카락의 컨디션을 나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샴푸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머리카락을 싸고 있는 천연 보호 지방이 벗겨져나가, 깨끗하기는 하지만 광택이나 부드러운 감이 줄어들게 된다. 뿐만 아니라 모발의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단백질이나 수분을 자연적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앗아간다. 특히 긴 머리카락일 경우에는 하나의 모발에서도 두피 가까운 곳은 지성이고, 먼 곳은 건성일 수 있으므로, 머리를 감은 뒤 겉으로 드러난 머리카락 부분에 약간의 단백질이 가미된 컨디셔너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건성 모발은 지방 분비가 적기 때문에 생겨나는데, 지방의 결핍은 모발 및 두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머리는 드라이·파마·염색 등을 하게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스트레스·식습관·주변 환경·화학약품 접촉에 의해서도 악화된다. 이러한 모발은 두피를 마사지하여 지방 분비나 혈액순환을 잘되게 해주면 효과적이다. 건성 모발은 머리카락 끝 부분이 연약하여 다치기 쉬우므로 너무 자주 감는 것은 좋지 않다. 머리를 감았을 때는 습기제 컨디셔너를 사용, 모발 끝을 촉촉하게 해주어야 한다.
건성 모발에서는 비듬이 많이 생기고 두피가 벗겨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 상태가 악화되면 가려움증이나 습진을 유발하고 박테리아 감염도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피부과를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한다. 결합성 모발이란 모발의 뿌리는 지성인데 끄트머리는 건성인 경우를 말한다. 사람에게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모발이 바로 이러한 결합성 모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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