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본부=김상환 기자]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강현철)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한 고용 유지지원과 직장인을 위한 가족 돌봄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지금까지의 경직된 이미지를 벗고 광주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19년 6개 사업장에 불과한 지원 신청이 20년 3월 26일 기준 517개 사업장이 지원 신청, 코로나19로 인한 폭증한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별도 명령 시까지 한시 인력으로 광주광산고용복지센터에 3명, 광주고용복지센터에 11명을 파견했다.
또, 그마저도 인력이 부족해지자 추가로 광주고용복지센터에 8명을 추가 지원해 총 22명의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인원을 센터에 파견했다.
파견 인원의 주 업무를 들여다보면, 고용유지 지원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업종 관계없이 고용 유지 요건을 완화해 주고 지원 금액을 상향 지원 해 주는 제도다.
또, 가족 돌봄 비용 지원금도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로 힘들어하는 직장인에게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 해제 시까지 특별지원을 해 주는 제도다.
파견 지원 관계자 성모씨(51)는 “낯선 근무 환경 속에서 적응하기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기업들과 직장인이 건실하게 유지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밝은 미소로 답하며 “대응이 제일 중요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라”는 지방고용노동청장(강현철)과 광주고용복지센터 소장(최상열)의 소신 있는 협력 지원을 높게 평가하는 모습도 보였다.
업무가 급증하는 곳에 즉각적인 인력을 재배치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한 일은 시민을 위한 행정의 모범사례로 손꼽힐 것으로 보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