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친박신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 석방 촉구 단식 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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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친박신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 석방 촉구 단식 결행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0.04.0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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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들어간다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의 서울구치소(서청대) 앞 단식 농성 현)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의 서울구치소(서청대) 앞 단식 농성 현)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가 6일 오후 7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석방 촉구에 나서 눈길을 끈다. 

홍문종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무조건, 즉각 석방이 관철될 때까지 기한 없이 단식을 할 것"이라며 “정치권 전반에 박근혜 대통령의 수감생활에 관한 진정성 있는 논의를 촉구한다"고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홍 대표의 이 같은 결단에 친박신당은 지역구 후보자들의 득표 활동을 제외, 중앙당 차원에서 선거 유세활동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가 6일 서울구치소(서청대)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석방될 때까지 단식 농성에 들어가자, 이를 지지하는 후원자들이 단식텐트에서 성원 시위를 벌이고 있다)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가 6일 서울구치소(서청대)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석방될 때까지 단식 농성에 들어가자, 이를 지지하는 후원자들이 단식텐트에서 성원 시위를 벌이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홍 대표는 “박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위중하니 형집행을 잠시 중단하고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거듭된 탄원에도 현정권은 외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거대여당과 거대야당이 모두 탄핵세력이 가득하여 선거 이후에는 박근혜라는 이름을 역사에서 지우려 할 것이 분명하다"며 "이제 직접 국민여러분께 이같은 상황을 알리지 않으면 안된다"며 지지자들의 결집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인 5일은 홍 대표의 생일이었다. 생일상을 받는 자리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반대에도 불구, 단식을 결행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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