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교육청, 학원·교습소 1,535개소 합동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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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교육청, 학원·교습소 1,535개소 합동점검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0.04.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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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일환으로 방역 및 예방조치 현황 1차 점검 완료
방역권고 미이행 및 휴원·부재 430개소에 대한 2차 점검 6일까지 진행

[시사매거진/제주=김광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도내 학원 및 교습소 1,535개소(학원 1,112개소, 교습소 423개소)에 대해 행정시 및 도교육청과 합동으로 지난 24일부터 오는 4월 6일까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우선 지난 달 24일부터 27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캠페인의 일환으로 ▲손소독제 비치 ▲발열확인 ▲발열유증상자 출입금지 ▲소독환기 시행 ▲출입자명부 작성관리 ▲마스크 착용 ▲교실 내 간격 유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 방역 권고 사항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항목을 이행하지 않거나 휴원 및 부재로 확인되지 않은 430개소(미이행 267, 휴원·부재 163개소)에 대해, 제주도는 오는 6일까지 추가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최소 일 2회 이상 권장되는 시설 자율 소독을 위해 살균 소독 방역약품을 도내 전 학원 및 교습소에 지원한 바 있다.

제주도는 지난 달 20일 교육청, 학원(교습소)연합회 등과 방역물품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살균소독제 1,800통(10리터)을 구입해 배부를 완료한 상태다.

도는 이후 소독약품 배부에 따른 방역상황에 대해서 도 교육청과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학수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보다 효과적인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과 “방역용품 비치 및 자율 방역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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