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민생당전북도당은 성명을 내고 최근 민주당 후보들의 언론사 주관 토론회에 불참하거나 불참 의사를 보이는 일과 관련 도민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토론회에 성실히 임할 것을 주문했다.
[성명]
민주당 후보들의 대부분이 언론사에서 주관하는 후보자 토론회에 불참하거나 불참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두말할 것도 없이 이런 행태는 전북도민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후보자에 대한 정보의 불충분으로 유권자의 참정권까지 훼손하는 것이며,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이다.
우리는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지난달 31일 낸 성명에서 밝힌 “한 번이라도 토론회에 불참하거나 불참 의사를 보였던 민주당 후보자는 진안군수 후보 포함 총 11명 중 8명”이라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드린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도당위원장은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까지 총 여섯 번이나 토론회 불참을 통보했고, 전주을 이상직 후보와 익산갑 김수홍 후보는 선관위가 주최하는 법정토론회에만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토론회의 유·불리를 떠나 선거에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유권자에게 성실하게 제공해야 할 정치적 책무가 있다.
지금이라도 민주당 소속 후보자들은 언론사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성실하고 겸손하게 임하길 바란다.
자칫 대통령에 대한 높은 국정 지지율만을 믿고 유권자 위에 군림하려 한다면, 전북도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되리라는 점을 강조한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