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발전을 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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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발전을 꿰하다
  • 윤주경 상임고문/양성빈 기획이사
  • 승인 2008.11.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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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도시 상주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반짝반짝 빛나는 별은 있기 마련이다. 공격적인 정책실현과 과감한 투자로 살기 좋은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상북도 상주시가 그 대표적인 주자다. 이정백 시장의 취임과 함께 기업가정신의 경영행정이라는 이념을 목표로 농업과 산업 두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상주시는 이제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다. 

   
▲ 공동브랜드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상주의 지역농축상물은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상주’브랜드 업그레이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동브랜드를 통해 신뢰를 심다
상주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특산품들은 지역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상주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꼽히는 곶감은 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적극 육성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상주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특산품을 ‘명실상주’라는 공동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시의 이름을 걸고 소비자에게 상품을 선보이는 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자부심을 상품에 담았다. 특히 많은 브랜드 중에서도 소비자들이 큰 호응을 보이고 있는 상품은 시의 대표적 특산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상주곶감의 공동브랜드인 ‘천년고수’다. 오래전부터 농업도시로 널리 알려진 지역인 만큼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개척하는 등 지역특산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곶감과 함께 상주를 대표하는 식품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상주의 명물인 한우다. 한?미FTA파동을 겪으며 한국의 한우시장은 큰 시련을 맞이했다. 각 지역에서는 이런 어려움을 타개하고 한국 한우를 지켜나가기 위한 다양한 계획들을 내놓고 있다. 상주시에서도 상주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명실상감한우’라는 공동브랜드를 설립, 상주한우 지키기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명실상감한우’에 대한 우수성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지난해 8월에 있었던 농협중앙회 주관 축산물품질경영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 올해는 대한민국우수브랜드 축산물 대전에서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2위에 오르는 등 품질과 브랜드에서 최고임을 입증 받았다. ‘명실상감한우’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맛이 뛰어나다는데 있다. 다른 고기에 비해 고기의 마블링이 뛰어나고 고소한 풍미를 갖춰 명실상부한 명품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것이다.
시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특산물을 적극 육성하기 위하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명실상감한우는 제2기 신 활력산업의 일환으로 지정, 총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문 판매장건립, 전시장운영, 테마공원조성, 식육가공시설 설립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상주곶감 또한 명품화 전략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상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곶감 공동선별장과 냉동창고를 갖춘 곶감유통센터를 건립, 곶감의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판매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이외에도 더올진이라는 공동브랜드를 통해 함창명주를 우수성을 알리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주는 신활력사업 추진 우수시군으로 선장되었을 정도로 성공적인 사업추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상주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1억불 부자농가 5천명 육성 잘사는 상주건설’은 다양한 비전을 제시하며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상주를 대표하는 특산물 중에 하나인 곶감은 2008 상주동화 축제에 선보이며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산업도시의 허브로 각광받다
대표적인 농업기반을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정백 시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상주시가 산업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철지부심하고 있다. 농업과 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멀티형 도시 건설을 통해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목표의 일환으로 수도권 한복판에 서울사무소를 개소해 상주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이는 중앙정부와 수도권과의 다각적인 소통의 길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서울사무소를 거점으로 해 상주시는 청리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 기업을 유치하는 등 산업도시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투자를 확정지은 웅진폴리실리콘(주)은 지역일자리 창출, 미래 첨단 산업도시로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즈니스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주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주한방산업단지’는 향후 상주시의 대표적인 관광단지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2011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방산업단지는 한방자원센터, 한방건강공원내 전시포 및 건강숲 조성을 완료하였고 현재는 한방건강센터와 한방촌내 직거래장터 한방자원전시관 공사 등 기반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해 전국 유일의 한방테마파크건설을 통해 한방명소로 거듭날 계획이다. 단지 건립이 완성되면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 상주 최고의 관광밸리 조성이 가능해 질 것이다. 이밖에도 최근에 높은 접근성을 이용한 상주종합물류단지 건립 협약이 이루어지며 산업도시 상주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 웅진폴리실리콘(주)과의 MOU체결은 상주의 비즈니스 도시건설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주시는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즐거움과 낭만이 있는 도시 상주
상주시와 이정백 시장은 다가오는 2010년 세계대학생수마선수권대회 유치를 이루어내며 대회준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의 유치는 상주의 레저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은 물론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상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FTA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다양한 경제적 파장효과와 ‘상주’라는 브랜드를 알리는데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다고 판단, 이 시장은 임기동안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상주에 가면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다. 그래서 지역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이끈다. 또한 기업 성장을 위한 중추도시로 많은 기업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배경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노력하는 이들을 이길 수는 없다. 상주시의 끊임없는 시도와 도전은 도시의 비전을 만들어 가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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