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과거에는 코딩테스트를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 입사하는 경우 진행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규모와 관계없이 프로그래머로 취업을 하기 위한 필수코스가 되었다. 코딩테스트란 게임사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지원자의 실무능력이 회사에 적합한지 아닌지를 코딩기술을 통해 판별하는 과정이다.

많은 게임학원에서 다양한 코딩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으나 이러한 테스트에 대한 불안감은 덜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국비지원게임학원 중 경일게임아카데미에서 코딩테스트에 대한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경일게임학원의 프로그래밍 교육과정에는 C언어부터 시작하여 C++를 학습하며, Win API를 통해 직접 손 코딩하는 작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게임 엔진을 통하여 더욱 손쉽게 게임을 제작하는 경험만 갖춘 일반 전공자보다 더욱 디테일한 작업과정이다. 과정 중 총 3, 40가지의 게임을 제작하는 작업은 현업에서 실무를 이행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험이며, 입사 후 교육생과 채용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KGA에서는 코딩테스트 진행 시 필요한 준비과정을 공유한다. 우선 코딩테스트는 기본적으로 자료구조에 대한 이해, 정렬 알고리즘 그리고 각 알고리즘의 시간복잡도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준비단계는 세 가지 훈련으로 분류된다. 첫째 자료구조 훈련이다. 한 가지 방법으로 코딩테스트를 시행할 때, 대기업은 언어 선택을 할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알맞은 언어를 정하여 가장 간단한 자료구조부터 직접 구성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둘째는 알고리즘 기초 훈련이다. 옛날에는 알고리즘을 공부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백준 온라인 저지’나 ‘프로그래머스’ 또는 ‘해커랭크’와 같은 사이트를 통해서도 알고리즘을 공부할 수 있다. 코딩테스트에 반드시 등장하는 것이 알고리즘 파트이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셋째는 실행속도 단축 훈련이다. 코딩테스트를 할 때 로직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은 코드의 실행속도이다. 또한, 효율적인 알고리즘은 코딩테스트뿐만 아니라 실무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테스트 중 코드는 맞았는데 감점 또는 탈락한다면 응답속도 미달인 경우이니, 빅오표기법을 잘 숙지하고 더욱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파악해야 한다. 더 나아가 지원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반복문 [for]문도 이중포문 같은 경우는 시간복잡도 상 제곱 단위로 실행속도가 늘어나기에 매우 느려 효율적이지 않다.

경일게임학원은 게임 프로그래밍 전공자들과 비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훈련을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서울게임학원 중에서도 자기부담금이 없는 국비지원게임학원으로 유명하다.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훈련의 강도가 아주 높다’라고 말하지만,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만 성공해내는 것이 아닌 개발사 직원으로서 직무 소양까지 갖출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현재는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지원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경일게임아카데미는 게임 프로그래밍뿐만이 아닌 ▲게임기획 ▲게임원화 ▲게임일러스트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게임 직업군에 대한 교육과정이 철저히 준비되어있다고 한다. 게임직종 취업컨설팅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경일게임학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