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은행 10주년 기념행사 취소 경비로 사랑의 선물 마련 소외계층 분배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이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기념행사예산과 개인 및 기업 후원금을 모아 전북지역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청소년 가정을 위한 사랑의 물품나눔 행사를 가졌다.
연탄은행은 25일 사랑의 선물세트(라면/육개장/사골곰탕/참치캔/김/수건/칫솔치약/화장지 등)을 준비하여 취약계층 500여 가정에 전달했다.
윤국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홀로어르신 및 청소년 가정이 힘들어 하고 있다"면서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일이 10주년 행사보다 더 가치가 크고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연탄은행은 오는 28일(토)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2019-2020년 연탄나눔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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