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북 전주시 매립장내 대형폐기물시설 화재는 2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인명사고는 없고 액수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전주권광역매립장 주민지원협의체 안병장위원장은 "매립장내 대형폐기물 선별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119 소방대원들이 거의 불길을 잡았다"면서 "다행이 인명사고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형폐기물은 전주시가 지난 2008년 종합리싸이클링타운내에 설치.운영키로 결정했다. 그런데 2014년 (주)태영건설이 BTO(민간자본투자) 형식으로 공사하면서 설계를 변경했다. 전주시는 리싸이클링타운에 대형폐기물처리설을 빼고 음식물처리시설,하수슬러지소각시설, 재활용선별시설 등 3개시설만 설치.운영하는 것에 동의했다.
이로 인해 처리시설이 없는 대형폐기물을 1단계 매립장(만료) 시설에서 대형폐기물을 반입해 선별 처리 중이다. 이 시설에는 시공무원 3명이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 인근 21개마을 지역 주민들이 폐기물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매립장 관련 환경상 영향지역은 21개마을이다.
매립장 인근엔 전주권 쓰레기 광역소각장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이 위치하고 있다. 인명사고는 없고 화재원인은 경찰과 소방서에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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