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가발전문업체 스킨위그가 선보인 증모가발이 탈모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립이나 테이프를 쓰지 않고 머리에 얹어 내 머리카락을 가발 사이로 꺼내 착용하는 방식이라 견인성 탈모와 두피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디자인 특허를 받은 피부처럼 얇은 스킨밴드의 가발을 머리에 얹어 원래 머리와 섞어주는 방식이 특징이다.
스킨위그 증모가발은 밴드형과 크라운형 2종이다. 밴드 증모가발은 M자 탈모가 시작된 남성을, 크라운 증모가발은 정수리까지 진행된 남성을 대상으로 제작되어 본인의 상태에 따라 골라 착용할 수 있다. 추후 탈모가 많이 진행된 남성을 위한 스킨위그 크라운 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킨위그 전제품은 100% 인모로 제작돼 고데기 사용뿐만 아니라 퍼머나 염색이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관리가 필요 없어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탄성 있는 고강도 폴리우레탄 소재로 대부분의 두상에 맞도록 설계 제작되어있어 인터넷 구매 후 빠른 시간 내 착용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부착방식이 없어 매우 가볍고 클립으로 인한 통증 및 그로 인한 견인성 탈모를 유발하지 않으며, 공항 및 항만, 관공서의 금속탐지기, X-ray, MRI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며 “사용자 머리카락과 섞어 증모하는 방식으로 내 머리카락이 자라면 덥수룩해지고 그 후 미용실에서 내 머리카락만 커트하면 다시 단정한 스타일로 돌아가 내 머리와 같은 자연스러움이 강점이며 착용이 익숙해 지면 3~5분이내 스타일링까지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킨위그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로 밴드가발 50%와 크라운가발 15%의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스킨위그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데 새 학기 시작과 사회로의 첫 진출이 점점 뒤로 미뤄지는 점이 안타깝다”라며 “첫 시작의 준비 기간이 길어진 만큼 첫 인상의 80%를 차지한다는 헤어스타일에 힘을 보태기 위해 초기 탈모인들을 위한 밴드 할인행사를 마련했고, 아울러 가발을 교체해야 할 시기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서도 크라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