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도교육청, 제주 낙농산업 살리자’ 소비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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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도교육청, 제주 낙농산업 살리자’ 소비행사 추진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0.03.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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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유제품 구매행사 전개, 전 공직자 자율구매 참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사 전경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개학 연기 와 야외활동 자제로 유제품 판매량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낙농가 지원을 위해 제주산 유제품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도내 학교 학생 수는 초·중·고교 196개소에 82,140명으로 도내 1일 원유 생산량 42톤 중 16.5톤(38%)이 학교우유급식으로 소비되고 있다.

우유급식이 중단되면서 업체에서는 유가공 제품(치즈)과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멸균유제품으로 생산하는 등 대응하고 있지만, 잉여우유가 늘어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도내 생산자단체인 제주축협 유가공공장(제주삼다우유)과 ㈜삼양제주우유와 협의해 도청과 도교육청 공직자 대상 유제품 자율구매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행사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이며 판매상품은 자연치즈(300g)와 멸균우유(190㎖/24개)이다.

현재 도 본청, 산하기관 및 행정시, 읍면동 전 부서에서 구매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에서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유제품 구매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행사가 유제품 소비 확대로 이어져 낙농가들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참여와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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