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부흥의 역사 다시 쓰는 아바드리더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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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부흥의 역사 다시 쓰는 아바드리더컨퍼런스
  • 신현희 기자
  • 승인 2008.11.18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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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되어 세상 속으로 퍼져갈 이경은 목사의 부흥 메시지

   
▲ “남편을 세우고, 아내를 힘 있게 하며, 자녀를 성공시키는 교회”를 슬로건으로 하는 순복음진주초대교회는 곧 새 성전 입당을 앞두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긍정의 힘과 열정의 에너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고 귀를 닫을 수 없었던 가슴벅찬 설교, 이어지는 축제분위기의 찬송, 모든 신도가 하나되는 예배, 기자가 느낀 ‘순복음진주초대교회’에서의 첫 예배는 그러했다. 1,000여 명의 신도를 하나님 안에서 이끌어 주었던 이경은 목사는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성도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작은 손을 통해 전해지는 엄청난 전율, 이것이 진정한 은혜라는 것을 느끼는 감동의 순간이었다.
이경은 목사가 지역에 미친 영향은 실로 대단했다. 유교와 불교의 영향력이 강한 보수적인 도시 진주에 그녀가 전한 부흥의 힘은 도시의 분위기를 바꿔놓았고 그러한 힘이 나비효과가 되어 현재는 청원,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룬 것은 아니다. 365일 매일 철야기도를 통한 성령의 역사와 말씀으로 힘든 고비를 이겨낼 수 있었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니 그분께서 “너만이 할 수 있다”고 답해주셨다. 그렇기에 이경은 목사는 이뤄낼 수 있었다. 이경은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긍정의 힘과 열정의 에너지가 있기에 먹지 않아도 자지 않아도 견뎌낼 수 있다. 진주가, 우리나라가, 전 세계가 복음화되는 날까지 나의 기도는 계속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이렇듯 황무지에도 꽃을 피게 하는 그녀의 불도저 정신이 살아있는 예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 지난 2월 18~20일 청원진주초대교회에서 열렸던 ‘2008 아바드리더컨퍼런스’에서는 1,2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감동과 은혜의 물결 속으로 빠져들었다.

 
“힘들면 언제든지 내 품으로 오이소”
순복음진주초대교회의 비전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 교회만을 위한 교회가 아닌 지역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섬김이 있는 교회, 어두운 곳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교회다.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신령한 예배를 통해 영적인 감동을 얻어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있기에 하루라도 전도와 선교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이 이경은 목사의 철학이다.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과 감동을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된 것에 항상 감사하며, 할 수만 있다면 좀 더 단단하게 많은 사람을 연결시킬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성도들의 가슴에 희망과 용기의 불을 지펴, 힘든 세상이지만 삶에 대한 각별한 의미를 두게 하는 것도 그녀의 몫이었다. 이경은 목사의 설교와 전도는 실제로 많은 성도의 마음을 보듬어 안았고 그들의 삶을 바꾸게 했다. “힘들면 언제든지 내 품으로 오이소.” 이경은 목사가 단지 이 한마디 했을 뿐인데 세상을 살아갈 만한 힘을 얻게 됐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이 그녀의 힘인 것이다.
초대교회에서는 개척 3년 후인 1995년부터 13년째 매주 금요일과 주일에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한다. 한 달에 두 번은 미용봉사를 하고 있으며, 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어르신들에게 목욕비로 3,000원을 지급하는 등 기독교의 정신으로 실천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초대교회의 선행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개척 때부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신학생과 교인의 자녀, 교인이 아닌 지역 사회 불우 학생들에게까지 학비를 지원하여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1997년 공식적인 초대장학재단을 설립해 연간 20~6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무료 자전거 전달식 또한 진주시내와 인근에 있는 중학교에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 항상 주위를 높여주고 타인을 섬김으로써 더욱 존경받는 그녀, 이경은 목사. 그녀가 전하는 부흥 메시지의 나비효과는 진주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속으로 뻗어갈 것이다.
교회부흥의 역사 다시 쓴 ‘2008 아바드리더컨퍼런스’
지역과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라는 것 외에도 순복음진주초대교회가 부흥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말씀과 기도, 그리고 아바드리더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12월에 출간된 아바드 성경(저자 전태식 목사, 발행인 이경은 목사)은 사람의 지식과 사상, 경험으로 성경을 해석한 것이 아니라 오직 성경에서 그 답을 찾음으로써 성경을 해석하여 관주와 해설을 기록함으로써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 있는 올바른 길잡이가 되고 있다. 
이를 초석으로 지난 2월 18~20일 청원진주초대교회에서 열렸던 ‘2008 아바드리더컨퍼런스’는 말 그대로 감동과 은혜의 물결이 넘쳐났다. 1,2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경은 목사의 리더십과 하나님을 향한 헌신과 은혜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그녀가 걸어온 희생의 길에 경의를 표했다. 이경은 목사는 컨퍼런스를 개최한 이유에 대해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설립 당시의 고난과 이곳을 1,000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만들고 새 성전의 입당을 앞두기까지의 기적을 말하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17여 년간의 말씀 훈련과 기도 훈련의 결정체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만든 것이 바로 아바드리더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스템 속에서 동시대를 걸어가는 모든 교회 부흥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후 1ㆍ2ㆍ3차에 걸친 아바드리더시스템 세미나는 잠자는 교회가 아니라 깨어있는 교회로 부흥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가슴속에 잠재해 있는 능력을 일깨워줌으로써 한국과 세계 교회의 부흥을 꿈꾸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말씀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 이경은 목사를 만나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말일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는 설교의 힘을 전 세계로 전파하는 것”이라는 이경은 목사는 오늘도 잠든 교회를 깨우기 위한 소명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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