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주산지 일관기계화 농기계 임대사업 효과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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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주산지 일관기계화 농기계 임대사업 효과만점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0.03.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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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작목반에게 농기계 장기임대해 농작업 편의성 향상
곡성군은 "지역 토란 작목반을 대상으로 파종에서 수확까지 일관 작업을 할 수 있는 ‘주산지 일관 기계화 농기계 장기임대 사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_곡성군청)
곡성군은 "지역 토란 작목반을 대상으로 파종에서 수확까지 일관 작업을 할 수 있는 ‘주산지 일관 기계화 농기계 장기임대 사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_곡성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역 토란 작목반을 대상으로 파종에서 수확까지 일관 작업을 할 수 있는 ‘주산지 일관 기계화 농기계 장기임대 사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산지 일관 기계화 농기계 장기임대 사업은 일정한 임대료를 계약기간(내구연수 또는 그 이상) 동안 납부하는 조건으로 농기계를 농업인 단체에 장기임대해 주는 것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 받은 기계를 활용해 구성원들을 비롯해 주변 농가의 농작업을 도와야 한다.

곡성군은 죽곡면 토란작목반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죽곡 토란작목반은 구성원 80명이며, 총 40ha의 면적에서 토란을 재배하고 있다. 곡성군은 사업비 1억 7천여만 원을 들여 트랙터, 일괄파종기, 수확기, 파쇄기 등 6종 9대를 구입해 연간 임대료 549만원을 받고 토란작목반에게 장기임대했다.

일반적으로 토란을 파종하기 위해서는 이랑 만들기, 파종, 비닐피복 작업을 별도로 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작목반은 3가지 작업을 한번에 일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농가 입장에서는 인건비 절감, 작업시간 단축 등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을 추진한 곡성군 농정과 관계자는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파종에서 수확까지 일관 작업을 할 수 있음으로써 밭작물 기계화율 제고와 일손부족 해소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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