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제5성분전단(전단장 준장 황선우)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3월 12일(목)과 18일(수), 19일(목) 세 차례에 걸쳐 전단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쳤다.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헌혈자가 감소함에 따라 국가적인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돕고자 실시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에 헌혈버스(이틀 간 13대) 지원을 요청하여 시행했다. 

헌혈운동은 12일(목) 헌혈버스 4대, 18일(수) 헌혈버스 3대, 19일(목) 헌혈버스 6대가 각각 전단본부와 함정이 위치한 부두에 배치되어 실시했으며, 헌혈버스가 도착한 부대와 함정은 방송을 통해 혈액수급 부족을 겪는 현재의 상황 등 헌혈활동의 필요성을 홍보하며 장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사랑의 헌혈운동’에는  해군 제5성분전단 장병 및 군무원 약 380여명이 참가해 152,000ml의 혈액을 모았다. 

특히 경남혈액원은 부대를 방문하기 전 헌혈버스 채혈팀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전단은 헌혈 시 핵심전력인 함정요원과 육상근무자를 분리해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철저한 예방대책을 수립한 가운데 시행했다. 

 해군 제5성분전단 인사참모 조영모 소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혈액 수급에 비상사태가 걸린 가운데  해군 제5성분전단 장병들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며 따뜻한 생명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 운동을 전개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민에게 봉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