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노광배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A예비후보 선대본부관계자가 3월초 치러지는 경선을 앞둔 2월말 “지지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지지방법이 기록된 용지와 함께 봉투를 건네받은 내용으로 광산구선관위는 진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시와 인물, 장소, 금액 등이 구체적인 것을 볼 때 경선 전에 지지도를 높이기 위한 금권선거가 진행됐다는 강한 의혹을 떨쳐 버릴 수 없다.
지역민 B씨는 "H볼링장 2층 사무실은 지지를 호소하며 봉투가 뿌려지는 장소로 소문난 곳이다“며 ”곳곳에 CCTV가 잘 설치되어 있어 제대로 조사하면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책과 공약으로 정당하게 치러져야 할 선거가 각종 혐의로 혼탁한 것에 대한 지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선관위가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고발해 16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금품을 제공받은 것이 불편한 지역민이 광산선관위에 자진해서 반납하고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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