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수 전 금천구청장, 무소속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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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수 전 금천구청장, 무소속 출마 선언
  • 김태훈 기자
  • 승인 2020.03.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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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당 정신 어긋나"
차성수 무소속 금천구 예비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차성수 무소속 금천구 예비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시사매거진=김태훈 기자] "이의 있습니다, 금천에 4대째 살아온 사람으로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석비서관을 지냈던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이 16일 서울 금천구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초 계획인 금천구청 앞 광장에서 변경돼 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내 진행됐다.

차성수 무소속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은 '밀실공천'으로서 국민주권 정신을 훼손한 것"이라며 "잠시 민주당을 떠난 것은 민주당의 정신을 지키기 위한 결단"이라고 출마 선언 배경을 밝혔다.

이후 금천구민 남녀 1인이 대표해 지지발언을 진행했고, 차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파란 점포를 보자기로 싸는 퍼포먼스로 퍼포먼스로 무소속 출마의 결의를 보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전략공천을 결정했으며, 12일 최기상 전 북부지법 부장판사의 전략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로 인해 공천에서 배제된 인사들 및 지역당원들의 반발이 극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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