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일제 방역소독의 날’로 지정・추진함에 따라 도내 관광사업체도 동참키로 하고 지난 13일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제주도는 도-제주관광공사-제주도관광협회-컨벤션-뷰로 합동으로 호텔업, 관광음식점, 유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관광사업체 138개소에 대하여 사업체와 함께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업체들의‘일제 방역소독의 날’동참 협조를 구하고 주1회 이상 사업체 자체 방역을 당부했다.
이날 관광사업체 사업장 손소독제 비치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여부, 화장실 비누비치, 예방포스터 부착 여부 등 위생관리 상황도 함께 점검한 결과 업소 대부분이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전염병 예방수칙도 부착하고 있다.
특히, 호텔업 및 관광식당업은 매일 또는 주 1~3회 이상 고강도 방역으로 사업장별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주력하고 있었으며, 사업장 자체적으로 발열 카메라를 출입구에 설치하여 이용객 발열상황을 체크하고 방역전문업체를 활용하여 수시 방역하고 있는 사업체도 있다.
제주도와 관광 유관기관은 매주 금요일 ‘일제 방역소독의 날’에 관광사업체가 방역소독을 실시하도록 독려하고 지도점검을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관광사업체 방역체계 구축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제주 이미지 확보를 위하여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도내 관광 사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포스터(2,000부), 감염 예방수칙 안내문(20,000매), 손세정제(9,000개), 방역소독살균제(3,450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