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라이프앤진 대리점 “든든한 회사 덕분에 어려워도 힘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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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라이프앤진 대리점 “든든한 회사 덕분에 어려워도 힘이납니다”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0.03.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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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리점주들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회사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져 화제
사진제공=KGC라이프앤진
사진제공=KGC라이프앤진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코로나19 여파가 자영업자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요즘 곳곳에서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KGC라이프앤진 본사는 어려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리점을 위해 특별지원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금 1억원의 특별지원금 소식을 안내받은 KGC라이프앤진 대리점주들은 상생경영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본사 덕분에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지역 KGC라이프앤진 은주대리점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최근 근황은?

A. 2월 중순까지는 정말 코로나19가 남 얘기인 줄만 알았다. 그 이후로 확진자 수가 수백, 수천으로 늘어나면서부터는 ‘진짜 큰일 났구나’라고 실감하게 됐다.

Q. 대리점이 입은 피해는?

A. 고객과 대면접촉이 필요한 방문판매 특성상 코로나19는 정말 끔찍한 재난과 같다. 매일 아침 대리점으로 향하던 뷰티마스터(방문판매사원을 지칭)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고객들도 만남을 기피하니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가 없다. 이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뷰티마스터 소득도 불투명해지고 출근이 안 되다보니 2일간 대리점 운영을 중단하기까지도 했고, 보시다시피 왠만한 프랜차이즈 사업과는 달리 넓은 평수를 임대해 사업하고 있는 저로서는 당장 임대료 문제가 큰 고민거리다.

Q. 인근 다른 대리점들 근황은 어떤가

A. 대구, 경북에 위치한 대리점들이 가장 어려운 건 사실이다. 타 지역 대리점들도 경중의 차이만 있을 뿐 모두 비슷한 처지라고 보시면 된다. 게다가 거리마다 식당, 마트 등 임시 휴업하는 곳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자영업자들은 이 상황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을거다.

Q. 어려운 상황에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는데

A. 맞다. 요즘 여러 가지 이유로 사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지난 3월 6일에 스마트M(내부 영업관리 시스템)을 통해 회사로부터 특별지원 정책이 안내되어서 놀랐다.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었다. 대리점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회사가 고통 분담을 같이 해준다고 하니 더할 나위 없이 감사했고, 상생경영을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자는 대표님의 메시지도 너무 따뜻했다.

Q. 회사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먼저는 어려운 시국에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대표님 이하 회사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상대적 박탈감이 들지 않도록 모든 대리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해주셔서 회사에 대한 신뢰가 한층 더 높아졌다는 개인적인 마음도 전해 드린다.

마지막으로는 이번 일로 저 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대리점장님들도 회사의 선물에 감사한 마음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만큼 회사와 대리점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각자 위치에서 열심을 다하자는 화이팅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물론 저부터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KGC라이프앤진 관계자는 "방판 대리점은 저희 사업의 근간이다. 그 분들이 있어야 회사가 있을 수 있기에 어렵더라도 반드시 해야 할 결정을 한 것이다. 사회적 거리는 두더라도 마음의 거리는 더 가까워져야 한다는 게 회사의 취지다"라면서 "이번에 제공된 지원(약 1억원)으로 대리점이 힘을 얻고 하나로 똘똘뭉쳐서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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