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예비후보는 네거티브를 멈추고, 문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선거에 이용 중단해야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이상직 전주을 예비후보가 최근 무소속 모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을 두고 입장문에서 조목 조목 반박에 나섰다.
[입장문 전문]
민주당을 배신해 탈당하겠다고 선언하고도 일주일 가까이 눈치를 보다가 ‘지각 탈당’한 무소속 예비후보의 억지 기자회견에 대답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합니다.
특히 민주당을 배신한 무소속 예비후보가 민주당 경선에 대해 가타부타 언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언행이며, 스스로 ‘네거티브의 화신’이라는 것만 다시 한번 입증한 것에 불과합니다.
다만 언론인 여러분들의 궁금증에 설명드립니다.
먼저 무소속 후보가 제기한 경선관련 문자메시지는 권리당원들이 경선전화와 시민여론조사경선 전화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민주당의 경선 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으로, 권리당원들에게 중복 참여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알렸을 뿐입니다.
어떤 선택을 강요하거나, 유도한 내용이 아닐뿐더러 무소속 후보 자신도 컷오프되기 전까지는 지지자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강조하지 않았었는지 무소속 후보의 양심에 되묻고 싶습니다.
두 번째 ‘권리당원 및 시민여론조사 질문 항목’ 캡처 화면은 이상직 예비후보 선거캠프에서 제시한 최종 디자인이 아닙니다. 이상직 예비후보의 최종 디자인은 이상직 예비후보의 페이스북 계정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그 디자인에는 분명하게 ‘권리당원이 아니라면’이라는 항목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강원도 사례로 언급한 내용에는 ‘위 순서대로 투표하시면 됩니다’라는 여론왜곡 유도 문장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직 예비후보 선거캠프의 문자나 디자인에는 그런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무소속 예비후보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이 유력한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네거티브밖에 없는 처지라고는 하지만, 지나치다 못해 황당무계한 주장만을 하는 것이 과연 무소속 예비후보 스스로 말하는 정정당당 또는 민주주의 정신에 맞는 것인지 통탄스럽습니다.
민주당을 배신한 무소속 예비후보는 더 이상 네거티브를 그만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자신의 선거에 이용하는 작태를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