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는 멀어도 따뜻한 마음은 가까이’
국가적 혈액 수급난 극복 위한 사랑海 헌혈 운동 시행
지난 3월 9일~10일 이어 장병들의 요청으로 3월 12일 추가 헌혈 시행
국가적 혈액 수급난 극복 위한 사랑海 헌혈 운동 시행
지난 3월 9일~10일 이어 장병들의 요청으로 3월 12일 추가 헌혈 시행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소장)는 지난 3월 9일, 10일에 이어, 12일(목) ‘사랑海 헌혈 운동’을 잇따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 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국가적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해군 3함대 전 부대원들은 팔을 걷어붙여 사랑海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지난 3월 9일에서 10일까지 이틀간 시행했던 사랑海 헌혈 운동에는 부대원 420여 명이 참여해 16만 9,120ml를 헌혈했다.
이틀 동안 광주ㆍ전남혈액원의 헌혈버스 6대를 동원하였으나, 헌혈 인원이 많아 미처 헌혈하지 못한 부대원들의 요청에 따라 사랑海 헌혈운동을 3월 12일(목) 추가해서 시행하게 됐다.
추가 헌혈에 참여한 3함대 계획참모실 최혜빈 중위(진)은 “평소 헌혈을 정기적으로 해왔는데, 코로나 19 상황에서는 부대와 관사 지역을 떠나 개별적으로 헌혈을 하러 가기가 쉽지 않았다”며 “지난번에는 헌혈을 하려고 모인 부대원들이 너무 많아 오전 내내 줄서 기다리다 할 수 없이 돌아갔는데, 이렇게 다시 헌혈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전남혈액원 박지혜 간호사는 “지난번 헌혈 때는 부대원이 한 번에 너무 많이 몰려와서 정말 깜짝 놀랐다”며, “이렇게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추가 헌혈을 요청하고 적극적으로 헌혈에 나서 준 3함대 장병들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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