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장치 3종세트 추가 설치로 숙박시설 안전 확보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북부소방서(서장 이원용)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일환으로 숙박업소 화재피해 경감을 위한 피난장치 3종세트를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다"고 11일 밝혔다.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관내 모텔화재로 다수의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 소방시설에 피난장치 3종세트를 추가 설치해 연기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숙박환경 제공에 도움이 되고자 추진했다.
설치 물품으로는 평상시 방화문을 개방하여 사용하더라도 화재 시 감지기와 연동하여 자동으로 닫히는 구조의 연동형 도어체크를 층별(4개)설치하여 연기확산을 막고 질식에 의한 인명피해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객실마다 대피용안면마스크와 밧줄, 휴대용손전등이 들어있는 비상키트함을 설치하고 농연 속에서도 식별이 가능한 피난유도스티커를 복도에 설치해 투숙객들이 신속하게 대피 할 수 있도록 안전을 채웠다.
이원용 북부소방서장은 “이번 설치된 피난장치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영세 사업장에도 화재예방을 위한 환경제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화재취약대상에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책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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