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진도・완도해역 통항선박의 안전을 위해 노후 항로표지 시설물에 대한 자체 정밀안전진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3월부터 오는 8월까지 국비 6천2백만 원을 투입하여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진단을 의뢰했다.
점검대상은 진도권역 구자도등대, 상마도등대와 완도권역 모항도등대, 달도등표, 석도등표, 소덕우도등대, 횡간도등대로 30년 이상된 시설물이다.
점검내용은 시설물의 균열, 변위, 강도 및 기초세굴 상태 등 7개 항목이며, 안전진단 등급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수하고 노후상태가 심각한 등대는 철거 후 신축할 계획이다.
안전등급은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불량) 총 5단계로 나뉘는데 D와 E등급은 보수․보강 또는 개량토록 할 예정이다.

진도항로표지사무소 안효승 소장은 “서·남해 주요 항로상에 위치한 항로표지 시설물에 대하여 매년 체계적인 안전진단을 통해 사고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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