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문래동 ‘환경미화원 휴게실’ 현장점검
-코로나 19로 인한 마스크 부족현상, 환경미화원 마스크까지 소진돼 개별 구입하는 상황
-김영주 의원, 영등포구에 대책방안으로 면 마스크 제작하는 ‘마을 예술 창작소 세바퀴’로부터 마스크 구입 제안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이 11일 오후3시 영등포구 관내 환경미화원 휴게실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화원들의 근무 환경을 점검했다.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작년 12월 이후 환경미화원의 마스크가 추가로 입고되지 않았다.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근무 시 마스크가 반드시 필요한 환경미화원들의 마스크까지 전부 소진됐으며 결국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오염된 물질을 처리하는 직업 특성상 환경 미화원분들의 불안감은 더욱 큰 상황이다.
김영주 의원은 영등포구에 대책방안으로 긴급 예산지원을 편성해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마을 예술 창작소 세바퀴로’부터 마스크를 구입하여 환경미화원들에게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김영주 의원은 “어제(10일)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마을 예술 창작소 세바퀴를 방문해 직접 만들고 기능 테스트까지 해봤다”며 “정부에서도 면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영등포구에서 마을 예술 창작소 세바퀴가 제작한 면 마스크를 우선 구입하여 환경미화원들에게 공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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