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 근무기강 군정 운영에 커다란 걸림돌

[시사매거진/광주전남본부=김상환 기자] 화순군청(군수 구충곤)이 행정안전부의 지시사항도 모르는 서투른 행정이 밝혀져 화순군의 근무기강이 도마에 올랐다.
화순군청의 모 주무관이 모 과장에게 “‘지방공무원법’에도 없는 복무규칙을 왜 지켜야 하느냐”며 묻자 모 과장이 답변을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행정안전부에 질의한 결과, 지난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에 삭제된 규정을 보충하고자 각 지자체에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표준안’을 복무 담당에게 하달해 조례로 만들 것을 지시했지만 화순군 복무 담당은 이 사실을 인지하질 못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화순군민은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며 실소를 금치 못했다.
주무관청의 지시사항마저 모르고 오락가락하는 서투른 행정에 화순군민들은 화순군의 근무기강을 걱정하며 화순군의 군정 운영에 커다란 걸림돌이 될 것이라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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