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20 인권보장 및 증진 시행계획 본격 추진
상태바
도, 2020 인권보장 및 증진 시행계획 본격 추진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0.03.10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권의식의 확산 등 3대 정책목표, 12개 세부사업 시행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권이 존중되는 평화와 인권의 섬 제주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달 18일 `제주특별자치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를 열어 2020년도 인권보장 및 증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하고, 제주여건에 맞는 인권보장 및 증진사업을 본격추진한다고 밝혔다.

`2020년도 인권보장 및 증진 시행계획’은 지난 2017년 11월 수립된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의 연도별 실행계획이다.

2020년 시행계획은 인권의식의 확산, 인권 추진체계의 수립, 인권 협치 및 연대체계 구축 등 3대 정책목표 · 12개 세부과제이다.

인권의식의 확산을 위한 주요 사업내용은 올해 처음으로 공무원 대상 인권교육과정(집합 2회, 사이버 2회)을 도 인재개발원에 개설 운영하고, 도민 대상 주제가 있는 인권강좌 등 인권감수성 강화를 위한 인권교육 실시와 인권정보 제공을 위한 인권홍보 플랫폼 구축, 인권도서 전시, 인권홍보 리플렛을 제작 배포하는 등 인권 가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권 홍보시책이 추진된다.

도내 인권 이슈에 대한 인권정책 토론회, 인권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인권도서를 비치하는 인권도서관 운영 및 세계인권의 날(12.10.)에 맞춰 제주인권주간을 운영함으로써 다채로운 도민 소통의 장 마련 등 인권의식 확산 붐을 조성해 나간다.

인권 추진체계 수립을 위해서는 도민의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인권전담부서(인권센터 등) 확대 설치방안을 모색한다.

인권 현안과제 논의 등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함은 물론 인권정책의 기본방향과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2021~2023)을 수립함으로써 인권정책 추진을 한층더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권 협치 및 연대체계 구축을 위해 전 부서에 산재한 인권업무를 파악하여 제주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된 분야별 인권보장 및 증진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민간단체의 인권분야 문화행사, 교육, 홍보, 세미나 등 독창적이고 실효성 있는 인권 정책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제주평화인권포럼 개최 및 지자체 등 전국단위 정보공유 등을 위해 전국 인권기구 협의회 참여 및 교류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 현학수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올해는 연도별 인권보장 및 증진 시행계획이 수립된 지 3년차로, 앞으로 도 인권위원회, 인권관련 기관․단체 등과 소통하면서 도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권정책이 더욱 내실있게 추진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