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138명의 꿈이 바로 대한민국 해군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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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138명의 꿈이 바로 대한민국 해군의 미래”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0.03.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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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졸업 및 임관식 앞둔 제74기 신임 장교들 대상 특별 간담회
해군사관학교 내 교훈이 새겨진 조형물이다.(사진_송상교기자)
해군사관학교 내 교훈이 새겨진 조형물이다.(사진_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9일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졸업 및 임관식을 앞둔 제74기 신임 장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해군사관학교 장교교육대대 제승홀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진 심 총장은 신임 장교들에게 “4년 간의 생도생활을 견뎌내고, 역대 최장기간인 141일 동안 지구 한 바퀴 반 거리(약 6만㎞)의 바다를 성공적으로 항해하고 돌아온 여러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며 “이제 여러분의 심장은 거친 바다에서도 능히 버틸 수 있는 강심장이 되었고, 그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우리 바다를 굳건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나도 35년 전 소위였고, 당시 수십 년 후의 해군 미래를 꿈꿨다. 그리고 그 당시의 해군은 창군 초기 손원일 제독이 맨손으로 해군을 만들었을 때 꾸었던 꿈의 현존(現存)이었다”고 말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계획이 필요하며,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꾸준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이루어 나간다면 30년 후에는 ‘스마트 해군’을 뛰어넘는 더욱 강력한 해군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 간담회 전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해군사관학교 의무대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을 쏟고 있는 군의관과 간호장교를 격려했다.

한편 제74기 신임 소위들은 3월 11일 임관 이후 소정의 군사교육을 받고 동ㆍ서ㆍ남해 각 부대에 배치돼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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