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거쳐 마련해준 건물주, 코로나 위기 함께 돌파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 북부소방서(서장 김남윤)는 "6일 북구 양산동의 한 다가주택을 방문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찾아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12시경 북구 양산동 다가구주택 주방 후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는 8분만에 꺼졌지만 주방 등 가재도구가 소실되어 총 5,818천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방부분이 소실 되 일상생활이 불가함에 따라 소방서는 피해주민에게 긴급구호 생활용품(Kit)세트와, 전기밥솥, 쌀20kg,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전달하였다.
또한 화재피해현장 복구기간 동안 당장 지낼 곳이 없는 피해주민을 건물주가 안타깝게 여기고 임시 거처를 직접 마련하여 제공하였다는 사실이 감동을 주고 있다.
이원용 북부소방서장은 “화재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소방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따뜻한 위로와 지원이 감동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따뜻한 움직임이 모인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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