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오늘 민생당전북도당은 논평에서 이번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경선에서 공천이 확정된 공천자 중 일부가 불량상품이라며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직권 남용 등으로 고발한 사안에 대해 기자회견 내용을 들어 비난했다.
특히, 김성주 공천 확정자에 대해서는 기자회견에서 "근거없는 음해이고 허위사실이라며 시민단체와 언론에 대한 무관용과 형사적인 문제를 거론"한 점을 들어 고발할 것을 주장했다.
[논평 전문]
전라북도 10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공천자가 확정되었다.
공천을 받은 당사자들에게 우선 축하를 보낸다.
21대 총선 시장에 나온 민주당 후보들을 비하하거나 상처 내겠다는 의도는 없다.
정치인 출신 공기업 3사(국민연금. 도로공사. 중소기업 진흥원)전 사장들이 모두 공천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이상직 전주(을)(중소기업진흥공단), 전주병:김성주(연금관리공단), 남원임실순창:이강래(도로공사) 후보 등은 재임 중 혹은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과거의 문제에 대한 추문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분들이다. 유독 정치적으로 정권의 선택을 받아 좋은 자리에 계셨던 정치적 금수저들이 사회적 정치적인 추문의 책임을 안고 공천이 확정되고 총선전에 뛰어들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바로 어제 김성주 예비후보는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자신을 “전자시스템구축과 신규 컴퓨터 구입사업”에 대해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혐의 등으로 고발한 내용에 대해 발끈하고 기자회견을 자처하여 김성주 본인과 관련된 주장을 근거 없는 음해이고 허위사실이라며 시민단체와 언론 등을 상대로 무관용과 형사적인 문제를 거론했다.
뒤집어 보면 자신의 주장은 옳고 시민단체의 고발 내용은 거짓이라는 주장이다. 결국 김성주 후보의 주장 아닌가.
언론이 시민단체의 고발이라는 사실관계에 대해서도 무관용과 사법조치를 운운했다.
김성주 주장과 시민단체의 주장이 상호 충돌한다면 결국 시민단체를 고발하고 이에 대한 사법기관의 판단을 기다리면 된다. 무고로 고발하기 바란다.
김성주 후보가 이번 고발 사건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해하지만 언론에 대해서도 겁박을 하는 것이 결코 아름다워 보이지를 않는다. 공직자의 무한 책임을 상기하기 바란다.
총선에 임하는 주요 인사가 이런 결정적인 사항의 고발 사태를 어떤 방법으로 무관용 하겠다는 것인가. 방법은 그들을 단죄하고 억울함을 해소하는 것도 결국 사법부 아닌가. 억울하면 고소하라.
한병도 익산(을) 후보의 선거개입 기소와 이상직 전주(을)후보의 선거법 위반 혐의, 이강래 임실,순창,남원 후보에 대해 톨게이트 수납원 노조는 “절대로 정치를 해서는 안 될 인물이다”는 약자의 입장의 비난을 받았던 인물이다.
전북을 대표하는 민주당 정치인들의 현 주소다. 한마디로 불량상품이다.
총선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전에 이런 문제들을 정리하고 보다 현명한 판단이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민주당의 도리이고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