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사람이 바뀌면 청원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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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사람이 바뀌면 청원이 변한다"
  • 박희윤 기자
  • 승인 2020.03.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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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청주 청원 출마 기자회견
김수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4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_시사매거진)
김수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4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김수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은 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이 바뀌면 청원이 변한다"면서 "성공한 정치인이 아니라 성장하는 정치인, 김수민이 여러분과 함께 바꾸어 나가겠다"면서 청주시 청원구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경제를 살리고 그 이익을 공유하여 국민의 숨통을 틔우겠다"면서 "고여있던 기득권 정치에 맞서겠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의정활동 4년 동안 제가 가진 권한과 권력을 나누어 약 3천명이 넘는 시민들과 함께 법안과 정책을 만들어왔다"면서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해결하는 투명한 시민참여 거버넌스를 더 활성화한다면 부패는 점점 사라지고 모두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순환고리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수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시 청원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_시사매거진)
김수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시 청원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_시사매거진)

김 의원은 "청정 도시 청주 청원은 십 수년 만에 어느덧 소각장 등 폐기물 처리시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전락하고 말았다"면서 "청주의 인구는 전국대비 1.6%, 면적은 0.9%에 불과한데 전국 20%에 육박하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발암도시가 되고 말았다"고 청주의 현 상황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청주 청원구를 몸과 마음이 숨쉬기 힘든 공간으로 만들어버린 무능하고 부정한 정치세력의 구악을 이제는 멈춰 세워야 한다"면서 "성공한 정치인이 아니라 성장하는 정치인, 김수민이 여러분과 함께 바꾸어 나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다음은 김수민 의원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사람이 바뀌면 청원이 변합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감염자들과 그 가족,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그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이 어려움이 조기에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청주 시민여러분,

청주 출신 김수민 국회의원입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미래통합당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습니다.

저, 김수민은 못 배웠습니다.

거짓말을 못 배웠습니다. 누군가에게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사익을 취하는 기성정치의 구태를 못 배웠습니다.

그래서 국민 앞에, 청주 시민 앞에 당당합니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 이제는 아닙니다.

십년이 아니라 일년에도 수 십번 변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권위주의로 무장한 관리형 정치인, 국민혈세로 월급만 받아가는 직업 정치인은 더 이상 안됩니다.

유연하고 탄력적인 사고로 위기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혁신형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 혁신형 정치인 김수민

경제를 살리고 그 이익을 공유하여 국민의 숨통을 틔우겠습니다.

저는 대학때 교내에서 디자인벤처기업을 창업해서 7년 동안 운영해오며 허니버터칲 브랜드 디자인 등 수 십 건의 국내 대표브랜드 디자인에 성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안철수 대표에게 발탁되어 정치권에 입문했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의 문제를 풀어나가며 그 성과와 이익을 동료들과 공유하며 회사를 성장시켰습니다.

정직한 노동의 값어치와 노력의 결과가 공정하게 배분되는 것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이 피땀흘려 번 돈을 자기들 주머니 쌈짓돈 쓰듯이 펑펑 쓰는 관리형 정치인들의 그릇된 사고방식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규제만 양산하는 무능한 정부의 공무원 수 줄여야 합니다.

국민이 땀 흘린 만큼 월급 그대로 가져가실 수 있도록 소득세 등 세금체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세금 줄이면 복지가 줄지 않겠냐고요? 아닙니다.

불필요한 공무원 수 줄이고, 공무원들 부정부패 줄이면 충분합니다.

나라 곳간 생각 않는 묻지마식 퍼주기 포퓰리즘 정책 줄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세금을 줄이면 소비여력이 늘어난 국민들의 활동으로 경제가 돌아갑니다.

경제가 활성화 되면 강의실 전등끄기 같은 엉터리 단기 일자리 대신 기업이 만들어내는 양질의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국민들의 숨통, 시민들의 숨통을 틔우겠습니다.

# 고여있던 기득권 정치에 맞서겠습니다.

저는 16년 당선이래 ‘최연소 국회의원’이라는 호칭으로 불려왔습니다.

사실 굉장히 속상하고도 불명예스럽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젊고 참신한 청년지도자들이 오래전부터 중앙무대에 등장하여 큰 역할을 하고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29세나 된 정치인을 최연소라고 부를 정도로 정치문화가 낙후되어있다는 사실의 반증이기 때문입니다.

기회를 독점하고 오랫동안 권력을 사유화해온 기득권 정치인들은 반성하고 물러나야 합니다.

사회·경제·문화는 일류, 정치는 삼류인 우리나라, 그 중심부인 청주 청원에 출사표를 던진 저 젊은 정치인 김수민이 기득권 정치인과 맞서겠습니다.

실력과 진정성이 아니라 인맥과 연줄로 연명하는 낡은 정치인, 내편끼리 권력쪼개기에 능한 부패정치인, 고여있던 기득권 정치인에게 맞서겠습니다.

# 제가 욕심내는 것은 단 하나, 똑똑한 시민입니다.

시민들과 함께 성장의 순환고리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시민들의 잠들어있는 양심을 깨우고자합니다.

청주 시민들에게 책임있는 어른,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청년세대가 겪고있는 극심한 실업율, 앞으로 더 공고화될 부의 양극화, 불공정한 교육시스템, 꽉 막힌 계층사다리와 같은, 우리나라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게하는 수많은 사회적 장벽들을 저와 함께 고민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저는 지난 의정활동 4년 동안 제가 가진 권한과 권력을 나누어 약 3천명이 넘는 시민들과 함께 법안과 정책을 만들어왔습니다.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해결하는 투명한 시민참여 거버넌스를 더 활성화한다면 부패는 점점 사라지고 모두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순환고리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깨어있는 똑똑한 시민들의 옳은 양심이 투표로 이어진다면, 눈 앞의 이익만 생각하는 구태 정치의 시대는 끝나고 미래세대의 이익이 우선되는 혁신 정치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 확신합니다.

# 실력으로 증명된 청주 출신 국회의원

청주 시민 여러분, 청원구 주민 여러분.

저는 청주에서 5대째 살고 있는 집안의 차녀로 태어나 가족 모두 여전히 청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청주 한벌초등학교, 봉명중학교, 일신여고를 나왔습니다.

현재 만 33세로 국회 최연소 비례대표 의원이지만, 이미 재작년부터 청주에 지역사무실을 구축하고, 청주 청원구 최대 현안인 ‘오창 소각장’ 저지를 위해서 오창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저들과 싸워왔습니다.

작년 말엔 청주 청원구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오창 주민들의 숙원인 ‘청주청원경찰서 오창산단 파출소’ 신설도 주민과 함께 해냈습니다.

제가 기획하여 시행해온 주민 직접 입법·정책만들기 프로그램인 ‘내일티켓’에 참여한 청원구 주민들의 정책제안에 따라 소중한 결실을 함께 만들어냈습니다.

저는 제20대 국회에서 79개 법안을 대표발의 하였습니다.

이 중 36건이 ‘내일티켓’을 통해 국민과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서 만들어진 법안입니다.

저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예산 79억600만원 등 수십 건에 달하는 지역사업예산을 확보해왔고, 작년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청주’ 지정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정부로부터 10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꼼꼼하게 지역 현안을 챙기면서도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반칙과 폭정에 맞서 싸워왔습니다.

작년 10월 대정부질문에서는 조국 당시 법무부장관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를 통해 많은 네티즌과 국민으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매년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무능과 부정부패를 밝혀내고, 시정을 요구하여 언론사 등 많은 단체로부터 2년 연속 우수국감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성과로 보여드린 4년이었습니다.

# 이제는 청주 청원입니다.

이제는 저를 낳아주고 키워준 청주에 그 은혜를 갚으려 합니다.

청주 청원구는 16년이 넘는 세월동안 정체되어 있습니다.

청년은 취업이 안되고,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안됩니다.

좋은 일자리는 줄어들고 생활여건은 열악해져만 갑니다.

청정 도시 청주 청원은 십 수년 만에 어느덧 소각장 등 폐기물 처리시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청주의 인구는 전국대비 1.6%, 면적은 0.9%에 불과한데 전국 20%에 육박하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발암도시가 되고 말았습니다.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청주 청원구를 몸과 마음이 숨쉬기 힘든 공간으로 만들어버린 무능하고 부정한 정치세력의 구악을 이제는 멈춰 세워야 합니다.

청주 시민 여러분, 청원구민 여러분.

16년 동안 고여있는 썩은 물 계속 방치하시겠습니까.

점점 숨쉬기 힘들어지는 청주 청원구 방치하시겠습니까.

거짓과 위선으로 뭉친 정치인들 방치하시겠습니까.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이번엔 정말 바꿔야 합니다.

성공한 정치인이 아니라 성장하는 정치인, 김수민이 여러분과 함께 바꾸어나가겠습니다.

청주시민 여러분, 청원구 주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실 걸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4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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