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목표 ' 4억 2천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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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목표 ' 4억 2천만 달러'
  • 오운석 기자
  • 승인 2020.03.0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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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액 3억 8천만 달러(22.4% 증가), 증가율 전국 1위
농가소득 증가율 전국 1위에 이어 연이은 삼락농정 성과
2020년 농식품 수출 4억 2천만 달러 달성을 위해
농식품 수출지원 5개 사업, 38.6억원 투자
전북도청사(사진_전북도)
전북도청사(사진_전북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북도는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액을 4억 2천만 달러로 설정하고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38억 6천만원을 투입,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중국 수출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해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 8천만 달러로 2019년 목표액 3억 4천만 달러(전년 대비 10%↑)를 초과하여 22.4% 증가했다. 수출 증가율 22.4%는 전국 증가율 4.4%를 5배 상회하는 수치로 9개 광역도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민선 6기가 출범한 2014년 농식품 수출액 1억 8천만 달러에서 5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북 농가소득 증가율 1위에 이어 농식품 수출 증가율까지 1위를 기록해 전라북도 민선 6기·7기 핵심시책인 삼락농정 정책이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올해 수출액 목표를 전년 대비 10% 증가한 4억 2천만 달러로 설정하고 4년 후인 2024년 6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수출 확대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업인 소득과 직접 연계가 되는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으로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통해 신규 수출 유망 스타 품목을 발굴할 계획이다.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수출물류비를 지원하여, 경쟁력을 확보, 수출 증가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제값받는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출에 유리한 전북도만의 스타 품목 발굴을 위해, 5개의 유망 품목(배, 사과, 복숭아, 토마토, 수박)을 선정, 단계적으로 품목별 규모화, 상품화를 추진 광역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지원 : 14개 시군(1,000여 농가), 30억원 ▷ 수출전략품목 발굴 육성 : 5개 품목(배,사과, 복숭아, 토마토, 수박), 4억원

또한,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해 해외 식품박람회에 참가, 전북홍보관을 운영 주요 해외 바이어, 유통업체와 연계한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하고 농식품 시장개척단 파견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농식품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서, 신흥 수출국으로 부상하는 신남방, 신북방 국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해 개소한 전라북도 베트남 통상사무소를 활용하여 신남방국가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베트남 수출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라북도 최대 농식품 수출국인 중국 시장을 중화권까지 확대하기 위해 수출기업에 대한 제품 디자인 개발과 같은 수출상품화 지원, 시장개척활동 지원, 유통망 확대를 위한 현지 마케팅 지원 등 對 중화권 수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식품박람회 전북홍보관 운영 및 홍보·판촉행사 개최 : 7회, 2.2억원

 ▷해외 식품박람회 전북홍보관 운영(4회)  ▷해외 바이어·유통업체 연계 홍보·판촉행사(3회)  ▷對 중화권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추진 : 3개 사업, 2억원

 수출상품화 지원, 유통 활성화,  중화권 시장개척 지원 : 식품박람회 참가, 시장개척단 파견,  그리고, 해외 수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 농식품 기업과 농업인 등에게 바이어 초청상담 등을 지원하여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거래성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수출상담회에해외 우수 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계약 성사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우수 바이어 초청 B2B 수출상담회 개최 : 30회, 0.4억원,  대형 B2B 수출상담회 개최(5월) 및 수시 초청 상담

한편, 행정-수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중국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

중국 정부의 춘절 연휴 연장, 연휴 종료 후 휴가 복귀자 자택 격리 등으로 중국 수입사(바이어)들의 업무 정상화가 미루어지고 수출 주문이 유보되어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들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중앙부처, 전북도 경제부서, 수출 관계기관의 자금지원 시책 홍보와 온라인을 통한 수출 마케팅 및 대체시장 발굴을 지원하고 1회 추경에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한 신규시책 반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재용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지난해는 미·중간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적 여건이 어려웠음에도 전북 농식품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전북 농업 및 농식품산업의 희망적인 신호다”며, “농가소득 증가율 전국 1위, 농식품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로 이어지는 연이은 쾌거는 삼락농정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수출부진과 세계 경제침체가 우려되지만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 사업지원으로 농식품 수출 확대를 통한 삼락농정 실현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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