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바른생태살림원이 3월 7일까지 텀블벅에서 TNR 길고양이 후원 위해 ‘고흐냥뱃지’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른상태살림원은 부산 경성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선후배들로 이루어진 팀으로, 고흐냥은 경성대 후배들의 길고양이 보호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졸업생들이 만든 브랜드이다. ‘세상 모든 고양이가 흐흐흐 웃을 때까지’ 라는 뜻을 담았다.
고흐냥은 TNR 길고양이의 잘린 귀가 화가 반 고흐를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길고양이와 사람의 도시공존을 응원하는 캐릭터이다. 이번 펀딩을 통해 제작되는 고흐냥 캐릭터상품은 고흐냥뱃지, 고흐냥의 고향인 부산을 그린 에코백이 있다. 그 밖에 고흐냥 캐릭터가 담긴 스티커, 메모지, 양말 등 다양한 상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바른생태살림원은 펀딩 개설 이유로, 세상 모든 고양이가 고흐냥처럼 살찌고 나른한 모습으로 도시에서 소외받지 않고 학대당하지 않고 편히 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작했다고 말했다. 해당 펀딩을 통해 모인 금액은 고흐냥 캐릭터 굿즈 제작 비용과 다양한 사회적 프로젝트 운영 및 활동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워드는 고흐냥뱃지와 부산에코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월 3일 일괄배송될 예정이다. 또한, 펀딩 300% 이상 달성 시 후원해준 모든 후원자에게 고흐냥 손거울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바른생태살림원의 크라우드펀딩은 텀블벅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블로그에서 지난 프로젝트로 후원한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바른생태살림원은 <2019 경남 콘텐츠 투자유치 스타터 –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서 심사를 거쳐 선발된 기업이다. 크라우드펀딩이란, 기업이 특정 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그 취지와 내용을 소개하여 사업 비용을 대중에게 선공개 및 투자받는 펀딩 방식 중 하나이다.
본 사업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국내 최초로 콘텐츠 기업을 위해 주최한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이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업 ㈜인트윈에서 주관하고 있다. 경남 도내 콘텐츠 기업을 위한 본 사업은 교육 △멘토링 △사진 및 영상 촬영 △스토리페이지 디자인 △후속 마케팅 등을 지원하며, 지원사업에 참여한 다른 8개 팀도 현재 펀딩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