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임시 휴관
도서관은 24일부터, 체육관은 24일 또는 25일부터 실시
1주일간 휴관 후 추이에 따라 연장 여부 결정
도서관은 24일부터, 체육관은 24일 또는 25일부터 실시
1주일간 휴관 후 추이에 따라 연장 여부 결정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도내 공공 도서관·체육관 등에 대해 24일부터 일주일간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상 시설은 도서관(공립 21개소, 작은도서관 45개소), 공공체육시설(133개소), 학교체육관(131개소) 등이다.
도서관의 경우 이용객들의 좌석이 밀접해 있는 환경의 특성상 우선 휴관(2.24.~3.1.)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체육관 또한 이용자들 간 접촉할 수 있는 상황들을 고려해 시설에 따라 24일 또는 25일부터 1주일간 휴관에 들어간다.
이는 향후 코로나 19 감염자 발생 추이에 따라 연장 여부를 추가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내 공공 공연장(7개소), 미술관(6개소), 박물관(2개소)에서 진행되는 공연 및 행사는 모두 연기 또는 취소된다.
전시실의 경우 미술관·박물관이 인접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휴관 또는 개인 보호 장비(마스크 등) 착용자에 한해 입장을 허용하는 제한된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도는 등록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를 진행함과 동시에 재난 문자 발송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공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가 재난 상황인 만큼 도서관, 체육관 등을 불가피하게 휴관하게 됐다”며 공공코로나 19 사태의 조속한 진정을 위해서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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