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이란? 보안회사 시큐어앱, 피씽 주의사항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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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이란? 보안회사 시큐어앱, 피씽 주의사항 전해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0.02.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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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사이버 금융 범죄의 범주에 속하는 몸캠피싱은 성적 호기심을 자극해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다. 불과 몇 년 전부터 성행하기 시작한 이 수법은 계속해서 지능적인 형태로 발전하며 2015년 102건에 불과했던 발생건수는 2018년 무려 1천406건으로 피해자수가 급증했다.

어떤 점 때문에 피해 발생건수가 이렇게 폭발적으로 상승하게 됐을까?

몸캠피씽은 범죄 조직이 온라인 공간에서 주로 남성들에게 자신을 여성이라 밝히며 접근해 성적호기심을 자극하고 ‘몸캠’을 하도록 유도한 뒤, 해당 장면을 촬영한다. 이후 피해 대상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설치시켜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모든 연락처에 해당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다.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 목록을 이용해 피해자의 직접적인 지인들에게 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함으로써 협박의 실효를 높이는 것이 이 수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보안 전문가들도 몸캠피씽이 단기간 급증할 수 있었던 이유로 협박의 높은 실효를 꼽는다.

이 가운데, 인터넷 보안회사 시큐어앱은 몸캠피싱의 주의사항에 대해 알리고 있다. 임한빈 시큐어앱 대표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르는 사람과 음란 채팅은 하지 않는 것이며, 모르는 사람에게서 받은 파일이나 링크 등은 열어보지 않는 것이 좋다.

현재 동영상 유출 협박 등 유포 관련 범죄에 적극 나서 피해자들을 돕고 있는 인터넷 보안회사 시큐어앱은 모바일 악성 앱 분석,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범죄 수집 및 차단 등 포괄적인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진행하며 금융범죄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사이버 범죄 유형은 가까운 이들에게 영상이 유포될 수 있다는 범죄 특성상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시큐어앱에서는 IT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하여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어느 시간대에 피해가 발생해도 즉각 대응을 펼치며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사이버 금융범죄의 피해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것을 염려해 신고를 꺼리는 특성까지 고려했을 때 실제 피해자는 집계된 결과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대표는 “만약 이러한 범죄에 당하고 있다면 혼자 전전긍긍하며 협박범에 대응하기보다는 전문적인 조력을 통해 범죄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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