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팀 빌딩’전략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똑같은 팀인데도 어떤 팀은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놀라운 성과를 내는 반면 또 어떤 팀은 부진한 실적으로 해체 위기에 빠진다. 어벤저스 같은 팀을 꿈꾸며 각 분야의 능력자들을 모았지만 혼자 활동할 때보다 훨씬 못한 결과를 내놓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신작 ‘더 팀’은 끝 모르고 추락하던 저자의 팀이 3년 만에 퇴사율 90% 감소, 매출 10배 증가를 이뤄내며 ‘업계 1등’으로 거듭난 비결을 담고 있다. 그에 따르면 팀이 압도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유능한 리더, 뛰어난 에이스, 완벽한 시스템은 없어도 괜찮다. 저자는 자기 팀을 완전히 달라지게 만든 승리의 기술을 ‘팀의 법칙’이라 명명하고, 이를 이루는 지침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저자가 말하는 팀의 법칙은 ‘목표 설정’, ‘구성원 선정’, ‘의사소통’, ‘결정’, ‘공감’이라는 5가지 키워드로 이루어졌다. 법칙은 간결하며, 지금 당장 그 어떤 조직에도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고 구체적이다.
또 책은 ‘팀원이 수시로 바뀌는 상황은 좋지 않다’, ‘팀 내 소통은 많을수록 좋다’, ‘팀은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질수록 좋다’ 등 그간 막연히 옳다고 믿어왔던 조직에 대한 통념을 뒤엎고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팀에 얽힌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은 물론 국가 대표팀, 아이돌 그룹, 대통령 각료 회의, 전 세계가 주목한 열차 객실 청소 팀 등 풍부하고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최강의 팀 빌딩 전략을 들려준다.
저자는 주먹구구식 지식과 감에 의존한 기존의 팀빌딩에서 벗어나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조직이 처한 상황을 분석한다. 그리고 각각의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지금 무너지고 흔들리는 팀에 성과가 절실한가? 팀원들로부터 폭발적인 잠재력과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싶다면 ‘더 팀’이 확실한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