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및 시설물 관리 주의
[시사매거진/제주=김광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도민안전실)는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기상특보가 확대(산간 대설주의보 → 산간 대설경보, 제주도남부·서부·북부 대설주의보) 발표됨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도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기상특보 상황(2.17. 11:30현재) 대설경보(제주도산지), 대설주의보(제주도남부·서부·북부), 강풍주의보(제주도 전역), 풍랑경보는 제주도앞바다(제주도북부, 동부, 서부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 풍랑주의보는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누적 적설 현황(2.17. 07시현재) 어리목 10.0㎝, 성판악 7.0㎝, 윗세오름 27.2㎝, 성이시돌목장 1.9㎝를 기록했다.
특히, 제주기상청이 산지에는 10~30㎝, 해발고도 200m이상 중산간지역은 5~10㎝, 해안지역도 1~5㎝의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오늘(17일)과 내일(18일) 출·퇴근길에 산지 및 중산간이상 도로(1100도로, 516도로, 산록도로, 평화로, 번영로, 남조로, 애조로, 연북로 등) 통행시 영하의 기온, 쌓인 눈, 결빙으로 운전자들은 월동장비(체인 등)를 갖추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18일 아침까지 예상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0~30㎝, 중산간 5~10㎝, 해안 1~5㎝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관련기관 및 전부서, 행정시에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설에 따른 사전대비와 피해 예방활동, 비상근무 체계 유지 등 대응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였으며 도민들의 대설피해 발생을 사전예방 할 수 있는 행동요령에 대하여 TV자막 및 라디오 방송에 홍보해줄 것을 제주 주요방송사에 요청했다.
또한, 교통두절 및 도민들이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한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추가 폭설로 인하여 비닐하우스 붕괴, 한파에 따른 수도시설 동파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하우스 지붕 눈 쓸어 내리기, 수도 계량기 보온조치, 내집앞 눈쓸기 등을 해주도록 당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특보발효기간중에 24시간 상황근무체계 지속운영 및 신속대응태세를 확립하고 기상상황에 따라서 상황판단회의 개최 및 단계별 예방대응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공항운항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공항체류객 보호 매뉴얼 가동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