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6일 밤~17일 대설 특보에 따른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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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6일 밤~17일 대설 특보에 따른 주의 당부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0.02.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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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최고 20㎝, 중산간 3~8㎝, 그 외 지역 1~5㎝ …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 유의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6일(일)부터 밤부터 17일(월)까지 제주도 산지에 최고 20cm 내외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적설예상은 16일(일) 밤 ~ 17일(월)까지 제주도 산지 최고 20㎝ 내외, 중산간 3~8㎝, 그 외 지역 1~5㎝를 예상했다.

도는 16일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18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16일 오후부터는 찬 공기로 인해 낮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가량 급격히 떨어지고 18일까지 추위가 지속된다고 전했다.

이에 전열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에 대비한 예방활동 등을 요청했다.

특히 제주지방기상청이 16일 밤과 17일 오전에는 중산간에 3~8cm, 그 외 지역에도 1~5cm 내외의 적설이 예상되며 산지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중산간 이상 도로(516, 1100도로 등) 통행 시 빙판길을 주의할 것도 당부했다.

제주도는 관련기관과 각 부서에 「자연재난 대응 행동요령」과 「대설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전파하고, 폭설시 신속한 제설 작업 실시와 비상근무 체계 유지 등 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에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관계기관 영상회의를 개최해 기상 상황에 따른 제설 취약구간 및 적설 취약구조물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과 농업시설물 관리 대책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내일 새벽부터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산간지역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적설로 인한 도로통제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도로통제 정보를 확인하여 차량 우회 운행 등을 당부하고 있다.

중산간 이상 지역의 비닐하우스 및 축사시설 등 시설물과 농작물이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도 밝혔다.

또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 육상에는 10~16㎧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및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에는 10~18㎧의 매우 강한 바람과 3~6m의 매우 높은 물결도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유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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