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알고 대비하자••• 보안회사 시큐어앱, 피씽 유형 공개…상황별 대처요령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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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알고 대비하자••• 보안회사 시큐어앱, 피씽 유형 공개…상황별 대처요령 공개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0.02.15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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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안회사 시큐어앱(대표 임한빈)이 사이버 금융 범죄 몸캠피싱의 몇 가지 대표적인 유형을 13일 공개했다. 성행하는 수법들을 널리 알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가장 많은 피해자가 당했던 몸캠피싱의 수법은 다음과 같다. ①스마트폰 채팅앱(랜덤채팅, 즉석 만남, 소개팅)에서 자신을 여자라고 소개하며 피해대상(주로 남성)에게 접근 ②음란 화상채팅 유도, 피해 대상의 음란 행위를 녹화 ③각종 핑계(예: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로 악성코드 파일을 전송, 피해대상의 휴대전화를 해킹 ④몸캠 영상 및 피해대상의 휴대전화에서 탈취한 지인들 연락처를 빌미로 협박. 이상이다.

두 번째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접근하는 방법이다. 피해대상을 물색하는 사이버 공간의 차이만 빼면 위 방법과 같다. 세 번째는 ‘중년 만남’ 혹은 ‘이성 만남’ 등 가짜 사이트를 운영하며 홍보를 통해 유입된 사람들을 상대로 몸캠을 제안, 촬영, 해킹, 협박하는 방법이다.

임한빈 시큐어앱 대표는 “모든 유형의 몸캠피씽은 모르는 사람과의 음란 화상채팅에서 시작된다. 모르는 사람과 채팅을 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면서, “만에 하나 대화를 나누게 되었더라도 절대 음란한 화상 채팅을 하거나 받은 파일을 열어보거나 설치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안 업체 시큐어앱(대표 임한빈)은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구축하고 피싱 피해자들을 위해 불철주야 신고를 접수 받아 사건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어앱의 보안팀은 시간대별로 충분한 인원이 배치돼 지체없이 악성 금융범죄에 대응을 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과 1:1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시큐어앱’ 관계자는 “이러한 수법의 범죄일당은 보호해줘야 하는 대상인 청소년들까지도 범죄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금융 사기를 완벽 차단하고 피해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큐어앱은 현재 사이버 성범죄에 당한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365일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어느 시간대에도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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