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전남 목포해경이 해양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경찰의 본연의 역할과 경비함정 근무 경찰관의 역량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닻을 힘차게 올렸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2020년 정기인사 직후 해양경찰 경비함정 근무 경찰관들의 전문성 함양과 능률적 업무환경 조성을 위하여『2020 선진 함정근무 AGENDA』추진해 나가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진계획은 전국 해경서에서 가장 넓은 해역을 관할하는 목포해경 경비함정에서 자체 특성에 맞는 자기 주도적 업무추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과거의 사고·사건을 분석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에서의 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해경은 아젠다 4대 구체적 추진과제로 ▲해양주권수호 ▲스마트 항해당직 ▲활기찬 조직문화 ▲빈틈없는 예방정비를 수립하고 경비함정 역량과 장비에 대한 예방정비 정상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날로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중국, 일본 등 주변 해양국가의 해양경비세력 보다 우수한 해양경찰 인적자원을 만들어 나가는 중장기적 추진계획으로서 목포해경이 선진 함정근무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2020년을 원년으로 삼고 서·남해 해양주권수호와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구체적 실천방안(아젠다)를 수립하며 근무혁신 상징Brand도 형상화하여 추진한다.

이어 해양에서의 상황·작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선 경찰관 체력을 증진해 나갈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경찰서 체육시설과 운동장 시설을 대폭 개선하여 훈련과 체력보강을 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해 가고 있다.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은 “미래 우리나라 바다 해양력은 해양경찰의 전문성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이다"면서 ”각종 해양상황에서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위해 직원들과 서로 머리를 맞대고 발전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은 『2020 선진 함정근무 AGENDA』추진을 통한 성과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업무성과가 우수한 자에 대해서는 포상과 특진기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