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악순환 자초한 당 지도부 각성 촉구"... 5개항 요구,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당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면서 관리당원 명부를 불법 조회하고 다수의 권리 당원 명단을 확보한 사건에 광주지역 모 예비후보자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원로들은 6일 금남로 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해찬 당대표와 지도부의 각성을 촉구하고 “광주 정신과 자존심에 걸맞고, 우리지역을 대변할 자격 갖춘 후보를 선출하라”고 요구했다.
원로들은 “특정 예비후보의 불법당원 모집 사태가 우리 지역에서 논란이 된 이후 또다시 관련 사건이 발생해 형용할 수 없이 부끄럽다”면서 “진상이 규명되지 않은 채 넘어갔기에 비슷한 유형의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당 지도부를 꼬집었다.
이어 원로들은 “이번 불법 당원명부 조회 사건이 혹여 다른 후보와의 연관성이 없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지역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과 지도부는 지역의 여론에 동떨어지는 후보가 대표자가 되어 민심을 어지럽히고 광주와 민주당의 자존심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철저히 평가하여 배제하고, 지역을 대변할 자격 있는 후보를 선출“하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로들은 ”민주당의 2020년 총선의 승리를 위한 고언을 관찰해 달라“고 ▶해당 후보자의 강력한 처벌 ▶타 후보와 연관성 여부 조사 ▶불법당원 모집과 경선과정 불법조사 ▶지역 여론에 동떨어진 후보선별 ▶광주정신에 걸맞는 후보선출 등 5개 항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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