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0일 면접 … 면접 배점, 사실상 60% 비중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중앙당 면접을 앞두고 ‘이번에는 양향자’라는 확신을 중앙당에도 전파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실시되는 중앙당 ‘제21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을 철저히 준비하여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등 중앙당 공천에 한발 다가서겠다”고 9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국회의원 후보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복수 후보자가 있는 광주·전남은 10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면접은 배점이 공천심사 결과 중 10%에 불과하지만, 나머지 50%를 차지하는 정체성과 기여도 등의 정성평가 항목도 면접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공천심사의 60%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절차이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분이 주어지는 자기소개를 최대한 활용하여 당원으로서의 정체성과 기여도를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당이 제안한 비례대표, 수도권 출마를 마다하고 당시 아무도 출마하지 않으려 했던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것과, 민주당의 선출직 최고위원이자 전국여성위원장 및 광주시당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활동했다.
또한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로 우리 경제에 위기가 닥쳤을 때, 양 예비후보는 당의 부름을 받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을 사임하고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부위원장을 맡아 정부여당이 ‘당당한 외교’ 기조 수립에 기여한 바 있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학벌과 지역, 여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입당한 뒤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당을 위해 노력했다”며 “양향자에게 기회를 준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저의 확신을 중앙당에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향자 전 최고위원은 1967년생으로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 중에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상무까지 승진한, 고졸 삼성전자 임원 출신으로 잘 알려졌다.
‘문재인 영입 인사’로 발탁돼 제20대 총선에 광주 서구을에 출마했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겸 전국여성위원장으로 2016년 선출됐다.
2018년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으로 임명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활동(부위원장)을 위해 지난 8월 사임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위원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